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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6코스 // 쇠소깍 ~ 제주올레 여행자 센터

6코스는 제주 해안가 길과 서귀포 시내를 관통하는 코스이다. 제주도에서 두 번째로 큰 서귀포시내에 다양한 즐길 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코스이다.

제주 올레 완주를 목표로 하거나 100km완주를 목표로 하는 사람은 꼭 기억해야 할 장소가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이다. 이곳에서 완주증서를 받아야 한다.

제주 올레 6코스

완주증서뿐 아니라 다양한 기념품과 식사그리고 숙박이 가능한 장소이다. 올레길을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한 번쯤 들려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6코스 총길이는 11km 이고 약 4시간 정도면 완주 가능하다. 쇠소깍 다리 ---> 쇠소깍 안내센터 ---> 제지기 오름 ---> 구두미 포구 ----> 검은여 쉼터 ----> 소라의 성 ----> 서귀포 올레시장 ---> 제주올레 여행자 센터.

 

가장 인상적인 장소 3곳은 첫번째 이중섭 거리, 두 번째 정방폭포, 세 번째 허니문 하우스이다. 제주에는 카페가 많다. 바다를 바라보는 카페는 지천에 널렸지만 허니문 하우스 카페가 개인적으로 최고이다.

허니문 하우스 카페

6코스 내 또 다른 이름의 산책로가 있다. "작가의 산책길"이라는 산책로인데 약 5km 정도 된다. 모두 6코스에 포함되어 별도로 시간을 내어 걸을 필요는 없다.

 

작가의 산책길 안에 잇는 것이 허니문 하우스 이다. 정확하게 정방폭포 조금 전에 있다. 6코스 중간 조금 너머에 있는 곳인데 6코스를 걷다가 쉬어가기 최적의 장소이다.

실내와 실외가 있고 개인적으로 팥빙수가 맛있었다. 높은 절벽위에 위치가 카페여서 제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걸으면서 지친 심신이 쉬어가지 좋은 장소이다.

 

테라스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차한잔을 마시는 여유와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을 지나면 정방폭포를 만날 수 있다.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폭포인데 규모는 크기 않지만 폭포를 바로 앞에서 느낄 수 있다.

 

제주의 폭포 대부분은 근처까지는 갈 수 있지만 떨어지는 폭포수를 손으로 만지는 거리까지 접근하기 어렵다. 하지만 정방폭포는 가능하다.

정방폭포

폭포수 안으로 들어 갈 수도 있다. 물론 다른 사람들 눈총을 받겠지만. 그만큼 가까이서 폭포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 정방폭포이다.

 

정방폭포를 지나면 서복전시관이 있다. 서복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진시황의 명으로 불로초를 구하러 떠난 사람이다. 우리나라와 일본에 서복과 관련된 지명이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곳이 서귀포이다.

 

서귀포는 서복이 돌아간 곳이라는 뜻을 가진다. 수천년전 전설에서 존재하는 서복과 진시황제 이야기에 서귀포가 관련이 있다는 것은 흥미롭다.

서귀포 시내에 들어가면 이중섭거리를 만나게 된다. 비운의 작가 이중섭이 잠시 거주했던 곳이다. 이중섭은 41세에 요절한 천재 작가로 우리에게 익숙한 황소라는 그림을 그린 작가이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일본 유학까지 다녀 왔지만 해방과 6.25를 거치면서 아주 가난한 삶을 살았다. 1951년 전쟁시기 잠시 서귀포에서 가족들과 보낸 적이 있다.

 

이중섭이 거주한 거주지와 그의 흔적을 보존한 곳이 이중섭거리이다.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천재화가의 삶을 잠시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이다.

 

이중섭거리를 지나면 서귀포 올레시장을 만나게 된다. 볼거리 먹을 거리가 다양한 재래식 시장으로 현지인보다 여행자가 더 많은 곳이다.

 

6코스가 거의 끝나가니 이곳에서 제주 음식을 즐기는 것도 좋다. 검색을 해보면 다양한 먹거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오메기 떡도 맛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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